[가평] 제2의 고향...적목리 명지분교

2008. 04.27

내가 다녔을 때 전교생 27명...

 

지금은 12명이라는...패인트칠도 전부 새로 했고//

 

마을회관, 학교 창고, 그리고 내가살던 집도 사라지고...

 

너무나도 작게만 느껴지는 명지분교...// 예전엔 왜그리도 크게 보였었는지..

 

정확히 10년만에 다시 찾아본 학교였다...

 

그래도...

 

옛날 추억들이 새록새록....+_+

 

그립다...ㅡㅜ

7살정도때...무지하게 뛰어다녔던 이 잔디밭// 

저녁에...불도 켜지지 않는 이 화장실을 후레쉬를 들고 이용했어야만 했던....ㅎㄷㄷ 

없었는데 생긴 비 가림막~ 

이 좁은길을 매일 자전거로 질주했었다는..+_+ 

지금은 내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지만....어렸을때..여기서 떨어져 다쳤던 기억이;;; 

우리집 뒤에 있던 밭// 여기다 토마토 딸기 등등 심고 따먹었었는데...;; 

완전 사라져버린 예전에 살던집..ㅡㅜ 흔적조차 없다....터만 휑~ 하니... 

요요 앞에 독사 한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어서 잡아서 팔았던 기억..ㅋㅋ 

가위바위보하며 오르락 내리락 했던 이 계단..+_+ 

저 돌담에서 뱀이 하도 나와서..ㅋㅋ 나름 재미있었다는~ 

여름에 수영하면서 목마르면 바로 마시고 했던...저 깨끗한 물들..겨울에 물 얼면 썰매 타고+_+

 오른쪽에 하얀집은 없었는데...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간 교회//

요즘 욕먹는 그런 교회가 아닌..

정말 아기자기하고...목사님이 너무나 좋으셔서...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너무나 좋아한 그런 교회..

말그대로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있는...그런 교회...상업적인 느낌이 없는 교회... 

개인적으로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번쯤 들려서 기독교인의 순수함을 느껴보았으면 하는 그런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