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여행 57

[봉화] 승부역

2009. 07. 27 ~ 08. 02 내일로 간이역 여행중 승부역은 역사와 역 밖으로 나가는 입구가 이어져 있지 않다. 나가는 입구는 역사와는 정 반대쪽에 있다. 석포에서 승부까지 가는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계곡을 따라 절벽의 아름다움과 제련소에서 뿜어대는 하얀 연기와 더불어 탁한 강물이 은근히 조화를 이루어 그 경치를 더해준다. 특히 저녁에 제련소의 야경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밀양] 삼랑진역

2009. 07. 27 ~ 08. 02 내일로 간이역 여행중~ 삼랑진역에서 가장 유명한건 근대 문화재 제 51호로 지정된 급수탑이다. 코레일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으며 삼랑진 역 내에 있는 옛 증기 기관차의 급수시설로 1923년에 설치판 급수탑이다. 아래는 줄눈무늬로 표현한 석조이며 위쪽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고 철제 물탱크를 설치하였다. 기계실은 목제로 만들어졌으며 급수탑이 석조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넘어가는 시대적 변천과정을 잘 나타내어 주는 철도사의 귀중한 자료 중 하나이다.

[부산] 송정역

2009. 07. 27 ~ 08. 02 내일로 간이역 여행중 송정역은 동해남부선의 철도역이며 1940년대의 전형적인 역사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역 전체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송정역에서 조금만 나가면 송정해수욕장이 있는데 송정역에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동안 잠시 가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쉬어가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