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세계/티벳

[티벳] 세라사원

이리곰~♬ 2013. 10. 5. 02:46

2013.09.14


2) 세라사원


점심먹은 후 세라사원으로 향함. 세라사원은 티벳 라싸의 3대사찰 중 하나 이며, 세라는 티벳어로 싸락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원을 건축하는 동안 계속 싸락눈이 내려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는 설이 있음.


예전에는 약 5,000명의 승려가 있었는데, 달라이 라마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한 뒤로 중국의 탄압을 받아 현


재는 200여명 정도 남아 있다고 함. 입구에서 한참 위를 보면 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에 노란색 절이 하나가 있


는데 가장 높은 승려를 위해 지은 것이라 함







티켓을 구입하고 세라사원으로 들어감.


얼핏 보면 유럽의 한 골목에 온듯한 느낌이 듦.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지어져 있고, 세라사원으로 가는 직선의 


길도 나무들 사이로 매우 예쁘게 되어 있음.


조금 걸어가다 우측을 보면 마니차라는 것이 있다. 마니차 안에는 불경이 들어있으며 이것을 시계방향으로 한 바


퀴 돌리면 불경 하나를 다 읽은 셈이라고 한다. 마니차를 돌리는 방향 뿐 아니라 걷는 방향도 시계방향으로 돌아


야 한다.




































세라사원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최라(Chora)라고 하는 장소에서 펼쳐지는 교리문답이다. 오후 3시부터 약 


2~3시간정도 진행되니 시간을 맞춰서 가야 볼 수 있다. 최라에 가면 정원 같은 곳에서 승려들의 기합소리와 함


께 절도있는(?) 동작으로 서로 문답 겨루기(?)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저런 행동이 특이하게 보일 수 있다


여러 동작 중 박수의 경우 교리와 진리의 충돌을 나타낸다고 한다.


질문을 던졌을 시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면 지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러한 방식의 수행은 교리의 지식과 함께 


상대방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논리뿐 아니라 힘있는 목소리와 행동까지 익힐 수 있는 티벳 전통의 수행과정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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