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세계/티벳

[티벳] 포탈라궁

이리곰~♬ 2013. 10. 16. 00:40

2013.09.15


2) 포탈라궁


아침을 먹고 포탈라궁으로 출발. 거리가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거리라 걸어서 감


걸어가는 도중 눈앞에 먹구름이 밀려옴. 다행이 우산이 있었음


카메라만 멀쩡하면 됨. 내 몸 따위 상해도 카메라는 상하면 안됨. 카메라는 고귀하신 몸이심


어쨌든 날씨가 흐리다 보니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음


일단 포탈라궁 입장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함.


티벳의 겨울사원이라고도 불리는 포탈라궁은(여름사원은 노블링카 사원) 달라이 라마 5세 이후 역대 달라이 라


마의 겨울 거처로 사용 되었으나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을 계기로 궁전으로서의 역할은 끝난 상태


라고 함.




포탈라궁은 백궁과 홍궁으로 구분되며 여행객들에게는 홍궁의 4개 층과 백궁 일부만 공개되어 있다




우선 들어서는 순간 매우 복잡하게 미로처럼 되어 있으나,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어디든 대세를 따르면 뭐든 해결되는 법.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다니면 된다.




본격적으로 포탈라궁 홍궁 입구에서부터는 사진촬영이 금지이나, 몰래 몰래 찍는 사람들을 은근히 볼 수 있다.


달라이 라마들 중 5세의 영탑은 약 3.7톤의 금으로 되어 있으며, 그 외의 달라의 라마들도 모두 금으로 치장되어 


있다. 내부에 있는 금은 도금이 아닌 실제 금이며, 몇 층인지는 잊어먹었으나 무수한 금으로 이루어진 부처상이 


있다. 전체 약 32톤의 금으로 만들었으며, 이 모든 금은 다른 나라가 아닌 티벳에서 공수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포탈라궁 뿐만 아니라 티벳 곳곳을 가도 모든 종교적인 것에는 5가지 색이 기본으로 쓰이고 있다.


파란색: 하늘, 하얀색: 구름, 녹색: , 빨간색: , 노란색:


종교적인 곳에는 원래 국기는 걸지 않지만, 계속해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티벳에게 중국이 계속해서 통제하고 


있다 라는 것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으나, 포탈라궁 지붕 가운데 및 맞은편 광장에는 중국


의 오성홍기가 휘날리고 있다.


광장에서 포탈라궁 야경을 찍으며 오성홍기가 중간에 오도록 구도를 잡고 찍고 있었는데한 스님이 뒤로 오셔


서 유심히 보는 모습을 보며 뭔가 살짝 찔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음.



한줄 결론: 포탈라궁 = All for 달라이 라마


































포탈라궁은 오후 7 30분부터 조명을 켜서 야경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포탈라궁 사진을 찍기 위해 맞은편에 있는 광장으로 갔다. 광장에서는 클럽처럼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춤을 추


고 있었다


노래가 바뀔 때 마다 춤 동작도 바뀌는데, 춤추는 모든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동시에 똑같이 추고 있었


안에 들어가서 같이 추고 싶었으나, 카메라와 삼각대 때문에 참았다. 그 와중에 여자 옆에 붙어서 치근덕대는 남


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춤이 끝난 후 쌍쌍으로 어딘가로 사라졌다. 역시 이것 또한 세계 공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포탈라궁의 야경은 꼭 한번은 봐야 하는 코스이다. 낮에 보는 것과 밤에 보는 것은 꽤 많은 차이가 있다


사진 찍을 사람들은 삼각대를 꼭 가져가기를!








3) 점심


포탈라궁 출구를 통해 우리 팀 버스가 있는 시내 버스 정거장으로 감. 가이드가 나의 가방이 라싸공항을 출발하


여 조금 있으면 도착하니 조금만 기다려서 가지고 가자고 함. 오늘의 컨디션은 이것으로 퍼팩트해짐.


기다리는 도중 1kg 7위안 하는 고구마와 감자를 사먹음. 속이 완전 노릇노릇 먹는 순간 달콤한 맛이 입안을 휘


저을 것을 예상했으나 한 입 먹고 안 먹음. 그냥 아무 맛도 나지 않음. 하지만 감자는 먹을 만 했음.


드디어 나의 가방이 도착. 안에 있는 옷, 세면도구, 노트북 등등….이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옴. 점심은 숙소 근


처 만달라 레스토랑에서 먹음. 탕수육 비슷한 것을 먹었는데 고기가 딱 4점 있었음. 하지만 소스는 새콤달콤 맛


있어서 밥에 비벼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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