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세계/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 공항에서 가자 게스트 하우스 까지!

이리곰~♬ 2015. 12. 2. 11:45
2015.12.02

이집트를 가려다가 급 선회한 키르기즈스탄 여행!
키르기스스탄...이라고 인터넷에는 나오는데 영어로 읽으면 키르기즈스탄...이라고...아몰랑 ㅡㅅ ㅡ
한국에서는 직항이 없다고 하기에 조금 더 끌렸던 곳//

암튼 두바이에서 저녁 10시 45분 플라이 두바이 비행기를 타고...약 4시간 걸려 이곳에 새벽 4시 40분경 도착~!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상한 러시아말들에...적응이 안되고...
일단 여기는 O! 라는 통신사가 잡고있구나...라고 생각해봄...

도착하니 아랍통신사인 에티살랏에서 로밍데이터 불가능 지역이라 데이터 서비스가 안된다고 한다....어쨌든 ... 나는 이나라 유심칩 사서 데이터 요금제 할거니 상관은 없;~;

이런저런 공항을 가보았지만....
비행기 입구에서...짐을 찾는곳까지 ..
30초도 안걸린듯 한....ㄷㄷㄷㄷ
동선이 엄청 짧고....또한 짐찾는 곳에서 출구까지는 검문(?)시간 제외하면 20초?;;;;

덕분에....사람이 짐보다 너무 빨리 나와서...짐을 기다리느냐고...결국 출구까지 나가기엔 오래걸림;;;

뭔가 임팩트 있는 호텔이라 찍어봄;;
라이언 호스텔이라니....이불도 라이언임 ㄷㄷ

우리를 마중나와 있는 가이드 다스따의 차를 타고 한인 게스트 하우스인 가자게스트 하우스로 출발 ㅡㅇ ㅡ ㅎ

일본차는 운전석이 오른쪽...그 외는 다 왼쪽...이라고 한다;;
일본 중고차가 싸게 들어와서 오른쪽 왼쪽 같이 쓴다고....;~;

새벽에 도착한지라....밖은 아직 깜깜...
일단 오랜만에 느껴보는 추위에 반가웠다...ㅠㅠ
특히...하늘의 달과 별이....
와.....엄청 밝았음....깜깜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보는 별들하고는 상대가 안됐음..;;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그런지도..

방은 나름 만족함...ㅎ 하루에 50불ㅡㅇ ㅡ 비수기라 일단 싼듯하다 ㅎ
전기코드는 한국과 동일하고!
와이파이는 빵빵하게 잘터짐~~..이미 이 글도 폰으로 올리고 있는 중이니 뭐;~;

한국에서 공수해온 전기장판!!
뜨끈뜨끈 ㅠㅡㅠ..이 안에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다.......;;;

방을 보고...
가이드가 아침 차려놨다는 말에 지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마침 배고프기도 했지만...차려놓은 밥상에 완전 감동 ㅠㅠㅠㅠㅠㅠㅠ
숙박비가....전혀 아깝지 않아...전혀...ㅠㅠ

일단 너무 많아서 남김..;;


-----------마지막날 추가--------

마지막 날 비행기가 새벽 5시 출발이기에..
촐폰아타에서 다시 게스트 하우스에 와서 잠시 쉬고 출발 하기로 함 ㅡ

가이드가 워낙 고생해서...밖에 나가 저녁먹자고 하기는 좀 그렇고...해서..고민 하던 중..

게스트하우스에서 한인식당 메뉴를 배달 시킬 수 있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됨..

아리랑 (전 세계 어디나...한식당 이름이 아리랑인 곳은 대부분 있는듯;;) 이라는 한식레스토랑에서 제육볶음과...비빔밥을 시켜서 기다리던 중...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우리 방에 와서 하는 말이..

제육볶음에 밥이 안나와서 우리가 주방에 밥올려 놓았으니 드시면 된다.....라고...

흑 ㅠㅡㅠ 이말에 와이프와 함께 감동받았음 ㅠㅠㅠㅠ

암튼 이 게스트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직원들이 전부 한국어를 잘 하고 워낙들 착하시고 친절하시다는...ㅠㅡㅠ 서비스도 워낙 좋으시고 ㅡㅇ ㅡ ㅎ

나중에 여기 여행오실 분들 가자게스트하우스 완전 추천 합니다;~;ㅎ

공항픽업부터 한국어 가이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서 편합니다ㅎ....
일단 가격이 생각외로 괜찮아서 좋았음ㅋ

암튼 이번 여행 결론은....이 나라 여행은 무조건 가이드가 붙어야 한다는거 +_+;

우리 가이드인 다스따 덕분에 뭔가 짧은 시간에 엄청 알차게 잘 다닌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