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세계/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 광장 및 시내 이곳 저곳

이리곰~♬ 2015. 12. 3. 01:33
2015.12.02


광장 옆쪽에 있는 그림시장...
본인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곳이라고 함///ㅎ


미술거리를 나오면 좌측으로 광장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데...
역시 한국이나 어디나..날씨좋고 분위기 좋은곳이면 커플들이....*-_-*


공원을 지나니 레닌동상이 보인다 /
원래는 국립 박물관 앞에 있었으나 뒤쪽으로 옮겨지고 이나라의 영웅인 마나스 동상이 앞쪽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레닌 동상을 지나면 대통령궁이 보인다.
대통령궁 같은 느낌은 들진 않지만...뭐 그렇다고 하니....;;


담벼락에 이름들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나라 민주화 운동때 희생당한 사람들의 명단 이라고 한다 //


저 멀리 보이는 키르기즈스탄 국기와 이 나라 영웅 마나스.


국기 밑에는 두명의 군인이 있는데 아침 7시 부터 저녁까지 한 시간 반 간격으로 계속 교대 근무를 한다고 한다.


광장 옆 공원안에 여러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는 동상이 있는데 소련시절 여러 나라들이 손을 잡고 서로 화합하자라는 의미의 동상이라고 한다. 근데 특이하게 동상이 모두 할머니들 이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음


나름 의미 있는 조각인데, 이 나라 2번째 대통령 시절 워낙 부패하였기에 민중들이 들고 일어난 것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검은 색은 안 좋은 것들을 뜻하며ㅡ 국민들이 안 좋은 것들을 이 나라에서 떼어내 버린다는 의미이다.


여긴 문화재 대신에 나무에 낙서를;;


길에 횡단보도만 있고 신호등은 없기에 주의해서 걸어야 한다;;


저 건물들은 대부분 관공서....// 물론 가게들도 있음 ;~;


이 곳은 승리광장이라고 한다// 세계 1차 대전때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는 광장이다.
아래 사진은 어머니가 전쟁에 나간 아들의 밥을 들고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만들어 졌고 동상 앞에 있는 불은 24시간 내내 꺼지지 않는다고 함 ;~;
가이드의 말로는 이 도시에서 결혼한 커플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이 불 앞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불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것 처럼 본인들도 영원히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러 온다나 뭐라나...ㅡㅇ ㅡ;;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오오오오 저 멀리 결혼을 하고 들어오는 커플이 보인다...나이스 타이밍!!!
뭐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ㅡ ㅋ


점점 다가오는 친구들과 결혼한 커플~!
옆에 악기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사람에게는 약 80불정도를 준다고 한다 ㅎ


저 연주하고 노래하는 남자들은 무슨 한 잔 한 것처럼 정말 골때리게 춤추고 노래하고 있었는데....가이드 왈 // 정말로 한잔 하고 왔다고ㄷㄷㄷ


신랑 신부의 친척들 중 결혼을 한 여자는 결혼식날 아래 사진처럼 머리에 하얀 두건 같은 것을 두른다고 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기념품을 사기위해 찾아간 백화점.......이라고 쓰고 용산전자상가...라고 읽는다;;;
여기에 생긴 최초의 백화점이자 가장 오래된 백화점이라 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