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여행 18

[티벳] 암드록쵸 호수

2013.09.16 3) 암드록쵸 호수 해발 약 4300미터에 위치하고 있는 암드록쵸 호수. 티벳 4대 성스러운 호수 중 하나라고 한다. 물빛이 매우 짙푸른 색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봐왔던 호수 빛하고는 매우 많이 꽤 다르다. 호수에 도착하면 예쁘게 꾸민 염소와 챠우챠우를 볼 수 있는데, 얘네와 사진을 찍으려면 10위안을 내야 한다. 호수 말고도 호수 반대쪽으로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 보이는데 그 풍경도 매우 장관임. 호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곳의 이름과 해발이 쓰여진 비석이 있다. 웃긴 건 이 비석 옆에서 사진 찍는데 5위안을 내란다. -_-;;;; 여기 사는 주민들이 그냥 돈 벌이 하려고 하는 듯 함. 이건 좀 아닌 듯 싶었음. 옆에서 볼 때 매우 짜증남.-_-

[티벳] 전망대(?)

2013.09.16 2) 전망대 암드록쵸 호수가 해발 4천미터 이상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구불구불한 산 능선을 따라서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했다. -ㅠ- 도중도중에 자전거 타고 올라가는 사람이 가끔씩 보였다. 산 능선마다 야크들이 있었는데 이 야크들을 기르고 있는 사람 인 듯 했다. 저 멀리 꼭대기 부근쯤에 여러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도 그 곳에서 내려서 우리가 올라온 길 아래를 감상했다. 까마득한 절벽이다..... 능선 따라 구불구불하게 길 만든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온다;-;ㄷㄷㄷㄷ 우리나라의 지형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경치가 펼쳐졌다. 전망대에 챠우챠우 비슷한 개 .한 마리가 제단(?)같은 곳에 앉아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5위안을 지불해야 한다.

[티벳] 숙소 주변 산책

2013.09.15 1) 아침 호텔은 웬만하면 조식이 포함이 되어 있는 듯 하다. 부페식인데 꽤 맛있었음. 내가 제조한 베이컨+계란+딸기잼 +토마토+야채 토스트는 최고였음-_-b 아침 먹은 후 아버지와 숙소 주변 산책함. 돌던 중 아침부터 고기 손질 하는 모습을 발견 함. 무엇인지 물어보았 으나 아무도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알아듣지 못했음. 옆에 있던 공안에게 묻자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그 고기가 어제 그렇게 질리도록 먹은 야크라는 것을 알게 됨. 산책 중 어쩌다 보니 오늘 오후에 오게 될 조캉사원내 바로크 순례길을 한 바퀴 돌게 됨. 아침이라 공기도 선선하 니 좋았음. 오체투지를 드디어 처음 봄. 일단 사진만 찍고 복귀~ㅎ

[티벳] 복귀 후 저녁

2013.09.14 3) 복귀 숙소에 도착하여 자유시간 가짐. 가방이 청두에서 오지 않을 까봐 한국 대사관 및 이곳 저곳에 전화 해 봄. 이미 가방검사에서 무슨 물건인지 확인하고 통과시킨 상태에서 다시 못나가도록 잡은 것이 이해가 안됐음. 대사관에 서 청두공항 한국어 서비스 번호를 알려주어 전화 했으나, 우리나라 특성상 이런 것은 9시 출근 18시 칼퇴근을 철저하게 지키는 이유로 소용이 없었음 가이드가 청두공항 가방 검사하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는데,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알았음. 비밀번호 알려주 고 가방 여는 법 알려준 후 베터리 빼고 빨리 보내라고 함. 금일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하여 오늘 받을 수 있겠구 나 생각하고 기분 좋게 저녁 먹으러 갔음. 길거리 에서 파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와 ..

[티벳] 세라사원

2013.09.14 2) 세라사원 점심먹은 후 세라사원으로 향함. 세라사원은 티벳 라싸의 3대사찰 중 하나 이며, 세라는 티벳어로 싸락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원을 건축하는 동안 계속 싸락눈이 내려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는 설이 있음. 예전에는 약 5,000명의 승려가 있었는데, 달라이 라마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한 뒤로 중국의 탄압을 받아 현 재는 200여명 정도 남아 있다고 함. 입구에서 한참 위를 보면 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에 노란색 절이 하나가 있 는데 가장 높은 승려를 위해 지은 것이라 함 티켓을 구입하고 세라사원으로 들어감. 얼핏 보면 유럽의 한 골목에 온듯한 느낌이 듦.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지어져 있고, 세라사원으로 가는 직선의 길도 나무들 사이로 매우 예쁘게 되어 있음. 조금 걸어..

[티벳] 청두에서 라싸로

2013.09.14 1) 청두에서 라싸로 새벽 약 5시 30분에 호텔 로비에 모임. 우리보다 먼저 온 일행 분들을 만났는데, 중국어 잘하시는 구세주를 만났 다. 진심 구세주임. 청두공항에서 대략 7시 50분 비행기로 티벳으로 출발! 기내식이 죽이 나옴.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 고산지대라 소화가 안되고 아침이라 그런 것 이겠지 라고 생각을 해보았으나….얘네가 거기까지 생각 할 리 없을 것 같았음-_-ㅋ 11시쯤 티벳 라싸공항 도착. 하지만 나의 가방은 보이지 않았다. 알아보니 휴대폰 보조 베터리가 문제가 돼서 청 두공항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분명 청두공항에서 한 번 걸려서 가방문을 직접 열어서 베터리를 보 여주고, 검사원이 오케이 사인 해서 다시 넣어서 보냈는데, 그 다음 검사에서 걸린 듯..

[티벳] 티벳여행 출발~!

2013.09.13. 회사에서 5시에 출발함. 서울역에서 환전하다가 원래 타려고 했던 공항철도를 놓치고 10분 늦게 탐. 인천공항 도착시간 6시 42분, 티켓팅 마감시간 7시 10분 겨우 티켓팅 완료. 같이 가는 팀원들을 만난 후 8시 비행 기로 출발~! 비행기내에서 기내식이 소고기 김치 라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고기 따위 없었음-_- 시간이 없어서 티벳에서 가는 곳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 놓지 못했는데, 같이 온 일행 중 한 분이 티벳 관련 책 을 들고 오셔서, 우리가 갈 곳들만 골라서 사진 찍고 노트북으로 옮겨 놓았음. 청두공항에 대략 저녁 11시쯤 도 착.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정신차려보니 택시를 타고 있었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고 호텔 주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