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20

[티벳] 스밀라

2013.09.16 4) 스밀라 티벳여행 중 최고의 곳이라고 생각 하는 곳임. 평생 살아가면서 이런 곳은 다시는 보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도 듦. 뭐라고 표현 하긴 해야 하는데, 표현을 못하겠음.................. 일행 중 사진을 좋아하시는 교수님 한 분이 계셨는데 그 분과 함께 언덕 꼭대기에 올라서는 순간, 지금 까지는 멋있는 광경을 보면 막 소리지르면서 감탄을 했는데, 이 곳은 그런 감탄마저 나오지 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짓말이 아닌 대략 1~2분간 아무 말도 나오지 않음........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나서야 감탄의 소리를 마구마구 지르기 시작함. 근처에 만낙댐이라는 댐이 있는데 그로 인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함.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평생 살아가는 동안 이..

[티벳] 조캉사원

2013.09.15 4) 조캉사원 점심 먹은 후 호텔로비에서 조캉사원으로 출발. 조캉사원은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사원이며 종교의 중심지라고 한다. 티벳이 중국의 지배하에 놓이기 전 까지는 티벳의 성지라는 명성을 유지해왔으나, 중국의 지배 후 문화혁명 때 조캉사원을 폐쇄 시켰다. 그 후 한동안 돼지우리로 쓰여졌다고 한다. 조캉사원의 정문은 티벳의 힘을 상징하기 때문에 조캉사원의 정문은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굳게 잠겨 있으며 티 벳인들은 그 앞에서 오체투지를 한다. 정문이 닫혀있는 관계로 입장은 옆에 있는 문으로 입장함. 사원 감상의 하이라이트는 2층과 옥상이다. 금정이라 불리는 황금색의 휘황찬란한 조캉사원의 지붕을 감상 할 수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캉사원에서만 최소 2시간 정도 있어야 할 ..

[티벳] 포탈라궁

2013.09.15 2) 포탈라궁 아침을 먹고 포탈라궁으로 출발. 거리가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거리라 걸어서 감. 걸어가는 도중 눈앞에 먹구름이 밀려옴. 다행이 우산이 있었음. 카메라만 멀쩡하면 됨. 내 몸 따위 상해도 카메라는 상하면 안됨. 카메라는 고귀하신 몸이심. 어쨌든 날씨가 흐리다 보니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음. 일단 포탈라궁 입장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함. 티벳의 겨울사원이라고도 불리는 포탈라궁은(여름사원은 노블링카 사원) 달라이 라마 5세 이후 역대 달라이 라 마의 겨울 거처로 사용 되었으나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을 계기로 궁전으로서의 역할은 끝난 상태 라고 함. 포탈라궁은 백궁과 홍궁으로 구분되며 여행객들에게는 홍궁의 4개 층과 백궁 일부만 공개되어 있다. 우..

[티벳] 숙소 주변 산책

2013.09.15 1) 아침 호텔은 웬만하면 조식이 포함이 되어 있는 듯 하다. 부페식인데 꽤 맛있었음. 내가 제조한 베이컨+계란+딸기잼 +토마토+야채 토스트는 최고였음-_-b 아침 먹은 후 아버지와 숙소 주변 산책함. 돌던 중 아침부터 고기 손질 하는 모습을 발견 함. 무엇인지 물어보았 으나 아무도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알아듣지 못했음. 옆에 있던 공안에게 묻자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그 고기가 어제 그렇게 질리도록 먹은 야크라는 것을 알게 됨. 산책 중 어쩌다 보니 오늘 오후에 오게 될 조캉사원내 바로크 순례길을 한 바퀴 돌게 됨. 아침이라 공기도 선선하 니 좋았음. 오체투지를 드디어 처음 봄. 일단 사진만 찍고 복귀~ㅎ

[티벳] 복귀 후 저녁

2013.09.14 3) 복귀 숙소에 도착하여 자유시간 가짐. 가방이 청두에서 오지 않을 까봐 한국 대사관 및 이곳 저곳에 전화 해 봄. 이미 가방검사에서 무슨 물건인지 확인하고 통과시킨 상태에서 다시 못나가도록 잡은 것이 이해가 안됐음. 대사관에 서 청두공항 한국어 서비스 번호를 알려주어 전화 했으나, 우리나라 특성상 이런 것은 9시 출근 18시 칼퇴근을 철저하게 지키는 이유로 소용이 없었음 가이드가 청두공항 가방 검사하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는데,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알았음. 비밀번호 알려주 고 가방 여는 법 알려준 후 베터리 빼고 빨리 보내라고 함. 금일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하여 오늘 받을 수 있겠구 나 생각하고 기분 좋게 저녁 먹으러 갔음. 길거리 에서 파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와 ..

[티벳] 세라사원

2013.09.14 2) 세라사원 점심먹은 후 세라사원으로 향함. 세라사원은 티벳 라싸의 3대사찰 중 하나 이며, 세라는 티벳어로 싸락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원을 건축하는 동안 계속 싸락눈이 내려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는 설이 있음. 예전에는 약 5,000명의 승려가 있었는데, 달라이 라마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한 뒤로 중국의 탄압을 받아 현 재는 200여명 정도 남아 있다고 함. 입구에서 한참 위를 보면 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에 노란색 절이 하나가 있 는데 가장 높은 승려를 위해 지은 것이라 함 티켓을 구입하고 세라사원으로 들어감. 얼핏 보면 유럽의 한 골목에 온듯한 느낌이 듦.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지어져 있고, 세라사원으로 가는 직선의 길도 나무들 사이로 매우 예쁘게 되어 있음. 조금 걸어..

[티벳] 청두에서 라싸로

2013.09.14 1) 청두에서 라싸로 새벽 약 5시 30분에 호텔 로비에 모임. 우리보다 먼저 온 일행 분들을 만났는데, 중국어 잘하시는 구세주를 만났 다. 진심 구세주임. 청두공항에서 대략 7시 50분 비행기로 티벳으로 출발! 기내식이 죽이 나옴.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 고산지대라 소화가 안되고 아침이라 그런 것 이겠지 라고 생각을 해보았으나….얘네가 거기까지 생각 할 리 없을 것 같았음-_-ㅋ 11시쯤 티벳 라싸공항 도착. 하지만 나의 가방은 보이지 않았다. 알아보니 휴대폰 보조 베터리가 문제가 돼서 청 두공항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분명 청두공항에서 한 번 걸려서 가방문을 직접 열어서 베터리를 보 여주고, 검사원이 오케이 사인 해서 다시 넣어서 보냈는데, 그 다음 검사에서 걸린 듯..

[티벳] 티벳여행 출발~!

2013.09.13. 회사에서 5시에 출발함. 서울역에서 환전하다가 원래 타려고 했던 공항철도를 놓치고 10분 늦게 탐. 인천공항 도착시간 6시 42분, 티켓팅 마감시간 7시 10분 겨우 티켓팅 완료. 같이 가는 팀원들을 만난 후 8시 비행 기로 출발~! 비행기내에서 기내식이 소고기 김치 라고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고기 따위 없었음-_- 시간이 없어서 티벳에서 가는 곳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 놓지 못했는데, 같이 온 일행 중 한 분이 티벳 관련 책 을 들고 오셔서, 우리가 갈 곳들만 골라서 사진 찍고 노트북으로 옮겨 놓았음. 청두공항에 대략 저녁 11시쯤 도 착. 영어가 통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정신차려보니 택시를 타고 있었다.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고 호텔 주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