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세계/티벳 21

[티벳] 전망대(?)

2013.09.16 2) 전망대 암드록쵸 호수가 해발 4천미터 이상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구불구불한 산 능선을 따라서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했다. -ㅠ- 도중도중에 자전거 타고 올라가는 사람이 가끔씩 보였다. 산 능선마다 야크들이 있었는데 이 야크들을 기르고 있는 사람 인 듯 했다. 저 멀리 꼭대기 부근쯤에 여러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우리도 그 곳에서 내려서 우리가 올라온 길 아래를 감상했다. 까마득한 절벽이다..... 능선 따라 구불구불하게 길 만든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온다;-;ㄷㄷㄷㄷ 우리나라의 지형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경치가 펼쳐졌다. 전망대에 챠우챠우 비슷한 개 .한 마리가 제단(?)같은 곳에 앉아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면 5위안을 지불해야 한다.

[티벳] 티벳의 패스트푸드

2013.09.15 6) 저녁 숙소로 복귀 후 저녁은 지나가면서 계속 보아왔던 DICOS라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계속해서 디 스코로 읽히는 것은 기분 탓일 것임. 일단 가격은 세트가 약 30위안 정도로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비싸거나 함. 즉, 매우 비싸다. 새우버거를 먹었는데 통새우가 입에서 마구마구 씹혔다. 맛있었음. 후렌치후라이는 소금 안 넣어서 좋았음. 우리 나라는 소금 쳐서 개인적으로 좀 짜서 싫음. 콜라는 분명 얼음이 들어있는데 시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콜라 안에 물 타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하이라이트는 바로 핫윙. 이거 이거 완전 대박이다! 양념이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 매우 잘 스며들어 있다. 매우 매우 맛있었음.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찾아보지 못할 맛임. ..

[티벳] 노블링카 사원

2013.09.15. 5) 노블링카 사원 조캉사원을 둘러 본 후 노블링카 사원으로 출발. 포탈라궁이 겨울사원으로 불린다면, 노블링카는 여름사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달라이 라마 7세에 의해 1751년에 건립되었으며 역대 달라이 라마들의 여름 궁전으로 사용 되고 있다. 매우 잘 정돈된 정원을 지나면 노블링카 사원 입장권을 구입하는 곳이 보인다. 이곳 입장권은 다른 곳과 다르게 나름 3D 효과를 주었다. 1인당 60위안이었는데, 40위안을 티켓 만드는 것에 쓴 듯 하다. 입장하고 나면 실제 달라이 라마가 쓰고 있는 궁전까지 꽤 걸어야 한다. 안에 셔틀버스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냥 걸었다. 우리는 가이드가 하라는 대로 하는 착한 관광객들이니까. 나름 꽃이나 나무들을 잘 정돈해 놓아서 걸으면서 경치를 감상해..

[티벳] 조캉사원

2013.09.15 4) 조캉사원 점심 먹은 후 호텔로비에서 조캉사원으로 출발. 조캉사원은 티벳에서 가장 성스러운 사원이며 종교의 중심지라고 한다. 티벳이 중국의 지배하에 놓이기 전 까지는 티벳의 성지라는 명성을 유지해왔으나, 중국의 지배 후 문화혁명 때 조캉사원을 폐쇄 시켰다. 그 후 한동안 돼지우리로 쓰여졌다고 한다. 조캉사원의 정문은 티벳의 힘을 상징하기 때문에 조캉사원의 정문은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굳게 잠겨 있으며 티 벳인들은 그 앞에서 오체투지를 한다. 정문이 닫혀있는 관계로 입장은 옆에 있는 문으로 입장함. 사원 감상의 하이라이트는 2층과 옥상이다. 금정이라 불리는 황금색의 휘황찬란한 조캉사원의 지붕을 감상 할 수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캉사원에서만 최소 2시간 정도 있어야 할 ..

[티벳] 포탈라궁

2013.09.15 2) 포탈라궁 아침을 먹고 포탈라궁으로 출발. 거리가 숙소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거리라 걸어서 감. 걸어가는 도중 눈앞에 먹구름이 밀려옴. 다행이 우산이 있었음. 카메라만 멀쩡하면 됨. 내 몸 따위 상해도 카메라는 상하면 안됨. 카메라는 고귀하신 몸이심. 어쨌든 날씨가 흐리다 보니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음. 일단 포탈라궁 입장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함. 티벳의 겨울사원이라고도 불리는 포탈라궁은(여름사원은 노블링카 사원) 달라이 라마 5세 이후 역대 달라이 라 마의 겨울 거처로 사용 되었으나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의 인도 망명을 계기로 궁전으로서의 역할은 끝난 상태 라고 함. 포탈라궁은 백궁과 홍궁으로 구분되며 여행객들에게는 홍궁의 4개 층과 백궁 일부만 공개되어 있다. 우..

[티벳] 숙소 주변 산책

2013.09.15 1) 아침 호텔은 웬만하면 조식이 포함이 되어 있는 듯 하다. 부페식인데 꽤 맛있었음. 내가 제조한 베이컨+계란+딸기잼 +토마토+야채 토스트는 최고였음-_-b 아침 먹은 후 아버지와 숙소 주변 산책함. 돌던 중 아침부터 고기 손질 하는 모습을 발견 함. 무엇인지 물어보았 으나 아무도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알아듣지 못했음. 옆에 있던 공안에게 묻자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그 고기가 어제 그렇게 질리도록 먹은 야크라는 것을 알게 됨. 산책 중 어쩌다 보니 오늘 오후에 오게 될 조캉사원내 바로크 순례길을 한 바퀴 돌게 됨. 아침이라 공기도 선선하 니 좋았음. 오체투지를 드디어 처음 봄. 일단 사진만 찍고 복귀~ㅎ

[티벳] 복귀 후 저녁

2013.09.14 3) 복귀 숙소에 도착하여 자유시간 가짐. 가방이 청두에서 오지 않을 까봐 한국 대사관 및 이곳 저곳에 전화 해 봄. 이미 가방검사에서 무슨 물건인지 확인하고 통과시킨 상태에서 다시 못나가도록 잡은 것이 이해가 안됐음. 대사관에 서 청두공항 한국어 서비스 번호를 알려주어 전화 했으나, 우리나라 특성상 이런 것은 9시 출근 18시 칼퇴근을 철저하게 지키는 이유로 소용이 없었음 가이드가 청두공항 가방 검사하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는데, 다행이 영어를 할 줄 알았음. 비밀번호 알려주 고 가방 여는 법 알려준 후 베터리 빼고 빨리 보내라고 함. 금일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하여 오늘 받을 수 있겠구 나 생각하고 기분 좋게 저녁 먹으러 갔음. 길거리 에서 파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숙소를 나와 ..

[티벳] 세라사원

2013.09.14 2) 세라사원 점심먹은 후 세라사원으로 향함. 세라사원은 티벳 라싸의 3대사찰 중 하나 이며, 세라는 티벳어로 싸락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원을 건축하는 동안 계속 싸락눈이 내려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는 설이 있음. 예전에는 약 5,000명의 승려가 있었는데, 달라이 라마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한 뒤로 중국의 탄압을 받아 현 재는 200여명 정도 남아 있다고 함. 입구에서 한참 위를 보면 산 정상에서 약간 아래쪽에 노란색 절이 하나가 있 는데 가장 높은 승려를 위해 지은 것이라 함 티켓을 구입하고 세라사원으로 들어감. 얼핏 보면 유럽의 한 골목에 온듯한 느낌이 듦.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지어져 있고, 세라사원으로 가는 직선의 길도 나무들 사이로 매우 예쁘게 되어 있음. 조금 걸어..

[티벳] 청두에서 라싸로

2013.09.14 1) 청두에서 라싸로 새벽 약 5시 30분에 호텔 로비에 모임. 우리보다 먼저 온 일행 분들을 만났는데, 중국어 잘하시는 구세주를 만났 다. 진심 구세주임. 청두공항에서 대략 7시 50분 비행기로 티벳으로 출발! 기내식이 죽이 나옴.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 고산지대라 소화가 안되고 아침이라 그런 것 이겠지 라고 생각을 해보았으나….얘네가 거기까지 생각 할 리 없을 것 같았음-_-ㅋ 11시쯤 티벳 라싸공항 도착. 하지만 나의 가방은 보이지 않았다. 알아보니 휴대폰 보조 베터리가 문제가 돼서 청 두공항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분명 청두공항에서 한 번 걸려서 가방문을 직접 열어서 베터리를 보 여주고, 검사원이 오케이 사인 해서 다시 넣어서 보냈는데, 그 다음 검사에서 걸린 듯..